통증 혹은 감각 이상이 수일간 지속되다가 선처럼 가늘고, 줄을 이룬 모양의 발진이 발생하고 발진과 함께 혹은 며칠 후에 전형적인 물집(수포)이 피부에 발생합니다.
일부 환자들은 초기에 열이 나는 듯한 느낌과 전신의 쇠약감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드물게 통증은 있지만 피부병변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발진은 붉은빛이 돌면서 피부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모습으로 시작되지만, 수일이 지나면 이 발진은 물집으로 변하여 흔히 가슴이나 등에 띠와 같은 모습으로 흩어져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물집이 고름물집(농포)으로 변하여 고름이 들어 있는 것 같은 병변을 보입니다.
대상포진이 이렇게 띠 모양을 이루는 것은 피부에 분포하는 신경세포의 배열이 띠 모양의 피부분절로 이루어져 있어 이 피부분절을 따라서 대상포진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수두와 같이 병변이 전신에 흩어져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의 한쪽 부위에 띠 모양을 이루는 것은 대상포진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수 주일이 지나서 발진과 물집 그리고 딱지가 모두 떨어져 나간 후에 피부가 정상으로 되어도 발진과 물집이 발생하였던 자리에 통증은 계속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이러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1∼3개월 후 없어지지만 드물게 더 오랫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더욱 흔히 발생합니다. 이 통증은 매우 심하여 실제로 의사를 찾게 되는 가장 흔한 원인이 됩니다.
-
피부과전문의 상담 및 진료
대상포진은 심각한 통증과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피부과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
항바이러스제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며, 초기에 복용할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
LPL 레이저 치료
LPL은 830nm, 635nm의 광선을 조사하여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 및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피부과적 습포 치료
피부과적 습포를 통해 대상포진의 통증을 경감시키고 발진을 보다 빠르게 치료합니다.
-
충분한 휴식
충분한 수면과 영양섭취를 하여 회복력을 높입니다.
-
예방접종
대상포진의 발생을 40~70% 예방하며, 대상포진에 걸려도 신경통의 발생이 줄어듭니다.